
심장병은 태어날 때부터 있는 선천성 심장병과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후천성 심장병이 있으며, 심장의 구조를 심장 근육, 심장 혈관, 판막, 심장 전기 신호를 담당하는 전도계로 나눌 수 있듯이 심장병도 각 부위에 생기는 질환들로 분류할 수 있다.
주요 혈관계 질환은 대동백, 허파동맥, 목동맥, 뇌혈관, 신장동맥, 하지동맥(온엉덩(장골)동맥, 넙다리(대퇴)동맥 등)등의 주요 동맥이 막히거나 늘어나거나 터지는 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주된 원인으로 (죽상)동맥경화증, 고혈압, 퇴행성 변화 유전 등을 들 수 있다.
2009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고혈압성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을 포함한 순환기계통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2위로 악성 종양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은 55세 이상, 여성은 65세 이상에서 순환 기계통 질환의 사망률이 크게 증가한다. 심혈관계 질환, 특히 죽상동맥경화와 관련된 위험인자는 연령(중년 이상), 성별(남성),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운동 부족과 비만이다.
21세기 인류의 평균수명은 100세를 넘을 것이나 건강수명은 79세밖에 되지않아 약 20년을 심혈관질환등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고통받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른 사망원인도 변화하여 생활습관성 질환의 사망률 비율은 점차 증가 추세로 45세 이상의 남성이 각종 암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점차 증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질병으로 고혈압, 허혈성 심장 질환,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뇌혈관질환, 뇌졸증, 부정맥이 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수축기 혈압 140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mmHg이상의 혈압을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50세이상 성인등 사이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일종의 퇴행성질환으로 전체 환자 총 70%가 급성 및 만성 합병증으로 진전된다.
고혈압은 부모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50%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고 부모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70%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다. 그리고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나 과로 긴장 불안으로 인해 급성으로 일어나기도 하며 비만도 고혈압을 일으키기 쉽다. friamingham에 의하면 체중이 10%증가할 때 마다 혈압이 약 7m정도 올라간다.

혈액에 있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질이 비이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로, 혈청 콜레스테롤이 일정량을 초과해 병적으로 높은 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 등의 지질이 비이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로, 혈청 콜레스테롤이 일정량을 초과해 병적으로 높은 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고중성지방혈증등으로 구분한다.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들의 상당수가 정기검진이나 다른 병을 진료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의 장애로 인해 가슴부위(심장부 또는 흉골 뒤쪽)에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조이는 것과 같은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 동시에 불안이나 절망감이 뒤따르며, 흔히 어깨나 팔까지 통증이 퍼진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심장동맥)이 막혀 괴사하는 질환이다. 동맥경화에 의해 좁아진 심장동맥 벽에 늘어붙어 쌓여 있던 기름 지꺼기가 터지면서 혈액과 만나 형전(피떡)을 형성하고, 혈전은 혈액의 흐름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이 괴사되면서(썩으면서) 가슴 통증이 발생한다.

심혈관질환은 남성과 여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40,50대 남성과 50,60대 여성에게 발병해 성별에 따라 발병 시기에 차이를 보인다.
이는 남녀 간 생활습관 차이와 폐경 이후 여성의 여성 호르몬 감소 때문이다. 40,50대 남성의 경우 직장생활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 습관, 여성에 비해 높은 흡연율, 잦은 음주가 주원인으로 추정된다. 높은 사회적 스트레스 역시 복부지방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높인다.
반면 여성은 폐경 시기와 관련이 깊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 에스트로겐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두고 당뇨의 진행을 막아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 대한심장학회에 따르면 심근경색과 협심증으로 입원한 여성의 93.2%가 폐경기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3~2007년조사한 결과 심혈관질환은 40대부터 급격히 증가한다. 심장질환은 40대 이상 환자가 전체 환자 수의 93.6%, 뇌중풍(뇌졸증)은 96.1%를 차지했다. 즉 심혈관질환 환자 10명중 9명이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나타나는것 40대가 되면 음주, 고콜레스테롤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꼭 고쳐야 한다. 심형관질환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 흐\ㅂ엽, 비만이 있는지 확인하고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심혈관질환에는 가족력도 영향을 미친다. 가족 중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지속적으로 관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장근육이 필요 이상의로 두꺼운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후성 심근증이 있을 수 있다. 비후성 심근증은 협심증과 악성부정맥을 유발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일으킨다.
또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 중 하나인 비만도 가족의 영향이 큰 편이다. 영국 플리머스 페닌슐러의대 연구에 따르면 엄마가 비만인
경우 딸이 비만일 확률은 10배나 높았고, 비만인 아빠가 비만인 아들을 둘 확률은 6배가량 높았다. 비만인 사람의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은 정상인에 비해 2,3배 높고, 당뇨와 고지형증의 경우는 각각 3배 이상 높아진다.

심혈관질환은 친구들끼리 닮는다.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과는 식습관과 흡연 음주 습관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고콜레스테롤 식품을 즐겨 먹거나 흡연, 과도한 음주는 심혈관질환의 지름길이다.
흡연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2~4배 증가시킨다. 흡연으로 혈관 내벽이 손상을 박게 되고 콜레스테롤이나 다른 불순물이
달라붙어 동맥이 좁아지거나 혈관벽을 딱딱하게 만들어 심장질환이나 뇌중풍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장기간 과음은 심근경색, 뇌중풍을 유발하고 폭음은 알콜성 심근증의 원인이 된다. 또 혈중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고혈압, 심장병, 뇌동맥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전문의와 환자 간의 신뢰가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중요하다. 심혈관질환을 적절히 관리하려면 전문의의 권고사항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심혈관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판단해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물 복용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기존 질병과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해 상담하고 권고 사항을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고위험군이라면 혈전의 생성을 억제해 주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응집을 차단해 기능을 저하시키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다양항 연구와 오랜 임상을 통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의사와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본인 스스로 결정하기보다 전문의와 상의해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아스피린은 매일 한 알씩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장에서 용해될 수 있도록 특수 코팅된 바이엘의 아스피린 프로텍트등이 판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