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농장 – 휴일에도 황칠나무 걱정에 농장을 찾으신 회장님

7월 중순으로 들어서면서 제주는 태풍 찬홈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제9호 태풍(CHAN-HOM)이 서해 상으로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한라산 윗세오름에 이틀 동안 1,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 되는 등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한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최고 6m의 높은 파도가 일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와 육지 지역을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했습니다.
순간최대풍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에 수백 년 된 보호수 팽나무도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이틀 동안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도 150∼18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서귀포에 있는 가시리 황칠농장에는 애월읍에 비해 어린묘목이 많아서 피해를 입지 않았을지 걱정이 되어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김정현 회장님은 휴일임에도 쉬지 못하시고 일요일(13일)에 몇몇 직원분과 농장을 찾았습니다.
비를 맞으며 농장의 묘목들을 세심하게 둘러보시고 휘청이는 황칠을 일으켜 세우고 하우스 차광막도 보수하시는 회장님은
이미 황칠나무에 대한 사랑에 대한 사랑이 폭우처럼 넘치시네요^^
아마도 황칠나무는 며칠 물을 실컷 마시고 쑥쑥 자라겠지요.


 


 


 


 


 


 


 


 

 

댓글 쓰기